인천 강화에 10.2㎝ 폭설…차량 미끄러짐 피해 10건 접수

박준철 기자 2025. 1. 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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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황금고개는 차량 통제
5일 내린 눈으로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조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다.

인천시는 5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 10.2㎝, 중구 전동 5.1㎝, 서구 금곡동 4.7㎝, 부평구 구산동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50분 강화군에 대설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6시 30분에는 인천전 지역에 대설 주의보를 발령했다.

인천시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99명과 장비 228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에 제설제 1462t를 살포했다.

인천에서는 차량 미끄러짐 등 피해 10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또 동구 백병원 인근 황금고개를 이날 오전 7시부터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인천·강화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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