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최대주주, 연례 지분매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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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최대주주가 또 다시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2014년 최대주주가 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해서 유안타증권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주가를 단기적으로 반등시키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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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유안타증권 최대주주가 또 다시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2014년 최대주주가 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최대주주인 유안타시큐리티아시아파이낸셜서비스프라이빗리미티드(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이하 유안타파이낸셜)가 지난 2일과 3일 유안타증권 보통주 1500주, 7500주를 매입했다.
유안타파이낸셜은 최근 두 달간 유안타증권 보통주를 총 3만3000주 샀다. 58.60%였던 지분율은 58.61%로 올랐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해서 유안타증권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중순 3080원이었던 유안타증권 주가는 12월 초 2600원까지 떨어졌다. 5개월 만에 15.6% 하락한 것이다.
유안타파이낸셜은 지난해 4월에도 일주일 만에 보통주 3만3416주를 샀다. 직전 두 달간 주가가 2900원에서 2600원으로 10.3% 떨어진 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타, 6월 중순께 장중 30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주가를 단기적으로 반등시키는 요인이다. 시장에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시그널을 줘 투자 수요를 키우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유안타파이낸셜의 행보를 향후 매각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해석한다.
황용식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일반적으로 기업을 팔 때 큰 지분율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게 되는 요소"라며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과 경영권 방어 등 여러 측면에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법상 정관·사명 변경과 합병과 같은 특별결의 안건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 2이상의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수가 필요하다. 지분율이 높을수록 이런 안건들을 원활하게 협의할 수 있다.
유안타파이낸셜은 지난 2014년 동양증권을 인수해 현 유안타증권을 출범했다. 인수 당시 매입한 지분율은 27%였다. 이후 유상증자와 꾸준한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50% 넘게 확보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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