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여객기 사고 유가족 위문품·성금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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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에서 1만2000여 명분의 한의약품을 지원했고, 제주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선 감귤 156박스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눔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참사가 발생한 무안의 경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틀 간 11억 원에 달하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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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음식, 의약품, 방한용품, 방역·소독 물품 등 300여 건이 넘는 후원 물품이 접수됐다.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에서 1만2000여 명분의 한의약품을 지원했고, 제주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선 감귤 156박스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눔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또 실의와 상심에 빠진 유가족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한약사회 주관 17개 시·도 약사회가 참여해 현장에서 24시간 봉사약국을 설치·운영 중이며, 전남물리치료사협회에서도 물리치료사를 파견키로 했다.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3일 현재 전국에서 총 49억6000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참사가 발생한 무안의 경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틀 간 11억 원에 달하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피고 선제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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