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검 수습 마친 무안공항…유족 대표 마지막 브리핑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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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 8일째인 5일 아침 전남 무안국제공항은 주검을 인도받은 대부분 유족이 떠나 적막한 분위기다.
사고 당일부터 전날까지 전남 무안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였는데, 전날 주검 수습이 끝나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무안공항은 주검을 인도받은 유족이 떠나 적막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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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 8일째인 5일 아침 전남 무안국제공항은 주검을 인도받은 대부분 유족이 떠나 적막한 분위기다. 사고 당일부터 전날까지 전남 무안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였는데, 전날 주검 수습이 끝나자 비가 내리고 있다. 사고 당국은 사고 현장과 꼬리 날개 부분에 방수포를 덮어 현장 보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사고대책본부 등 설명을 들어보면 전체 희생자 179명 중 146명이 가족 품으로 돌아가 장례 절차를 밟으면서 33명의 희생자가 남았다. 전날 오후까지 111명의 희생자가 장례 절차를 밟았고, 밤사이 35명이 추가로 공항을 떠났다. 남은 희생자도 이날 오전부터 유족에 인도가 진행되면서, 이르면 오전 중에 인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소유자가 확인된 150여명의 유류품 가운데 모두 128명의 유류품 204점을 유가족에게 인도했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류품은 희망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후 인도할 방침이다.

이날 무안공항은 주검을 인도받은 유족이 떠나 적막한 분위기다. 대합실에 유족을 위해 마련됐던 200여개 의자는 전날까지 가득 찼으나 이날 오전에는 10여명의 유족만 참여했다. 유족 질의도 더는 나오지 않았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이날 오전 9시30분 무안공항 대합실에서 진행된 마지막 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고생한 정부, 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 대표는 “이분들이 저희를 도와주신 거다. 일주일 동안 집에도 못 가고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빨리 사고를 수습하게 됐다”며 “유족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드리겠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유족과 대책본부 등은 이날 공항 대합실에 자리했던 유족들의 임시거처로 활용했던 쉘터(텐트)도 일부만 남기고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탑승객 181명(승객 175·승무원6)을 태운 타이(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7C 2216)가 무안국제공항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시설)와 활주로 외벽을 잇달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여 179명이 숨졌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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