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 화물선서 외국인 선원 10m 높이 추락

장광일 기자 2025. 1.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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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후 6시 3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몰타 선적 벌크선에서 필리핀 국적 선원이 10m 높이 화물창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부산항공대 헬기(S-92)와 통영해경 소속 경비정(1005함)을 사고 현장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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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장 없어
4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서 운행 중인 화물선에서 추락한 필리핀 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영상 갈무리)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후 6시 3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몰타 선적 벌크선에서 필리핀 국적 선원이 10m 높이 화물창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부산항공대 헬기(S-92)와 통영해경 소속 경비정(1005함)을 사고 현장으로 보냈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필리핀 선원 A씨(27)를 구조해 응급조치 후 부산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A 씨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다발성 골절과 척추 손상이 우려돼 초기 구조 작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항공대와 경비함정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신속한 구조 작업이 가능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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