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안해 겨울엔 안갈거야’···2024년 득점 1위 요케레스 “시즌 중 이적 NO” 선언
‘맨유 미안해, 이번 시즌 중엔 안가.’
‘2024년 전 세계 득점왕’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가 빅리그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번 시즌 중에는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페인 매체 ‘AS’는 5일 “요케레스가 이번 시즌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에이전트에게 자신의 선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유럽 빅리그 명문 팀들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요케레스를 데려오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그는 일단 이번 시즌은 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요케레스는 특히 최근 몰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 관심을 모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이적 전 스포르팅을 지휘하며 요케레스를 최고 선수로 올려놓아 그가 스승을 따라 맨유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단 그는 시즌을 마치고 여름 이적 시장을 노리는 분위기다.
요케레스는 2024년 그야말로 엄청난 골 폭풍을 몰아쳤다. 유럽 빅리그는 아니지만 포르투갈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팬에게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알렸다. 요케레스는 2024년에 프로와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공식전 63경기에서 62골을 기록했다. 스포르팅 소속으로 56경기에서 52골을 터트렸고, 스웨덴 국가대표로 A매치 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지난해 득점 2위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49골)과 큰 차이를 보였다.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다 2023년 7월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이후 2023-24시즌 후반에 30경기에서 26골, 2024-25시즌 전반에 33경기에서 36골을 몰아치며, 해결사가 필요한 빅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다.
맨유와 함께 바르셀로나가 강력히 요케레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문제로 최근 다니 올모의 선수 등록에도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요케레스가 겨울에 이적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한숨을 돌리고 여름 영입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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