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위로가 임하길" 제주항공 참사 현장 주일예배

무안=광주CBS 최창민 기자 2025. 1. 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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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8일째인 5일 주일을 맞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기독교와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예배가 드려졌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무안국제공항 2층 3번 게이트 앞 버스에서 기독교 신자인 유가족들을 위한 예배를 마련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앞 천막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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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마련한 버스 안에서 긴급구호 팀장을 맡고 있는 이윤동 목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제주항공 참사 8일째인 5일 주일을 맞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기독교와 천주교 신자들을 위한 예배가 드려졌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무안국제공항 2층 3번 게이트 앞 버스에서 기독교 신자인 유가족들을 위한 예배를 마련했다.

이윤동 목사(봉사단 긴급구호팀장)는 "주님 이곳에 임재하셔서 우리가 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위로를 내려 주옵소서"라며 "속히 모든 문제가 아름답게 해결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 봉사자는 "희생자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했다"며 "유가족들이 아픔을 잘 극복하고 삶의 여정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 밖 1층에 마련된 천막에서 천주교 신자와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창민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앞 천막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한국구세군은 오후 3시 무료급식 봉사가 이뤄졌던 공항 내 직원주차장 구세군 천막에서 김병윤 사령관의 인도로 유가족을 위로하는 기도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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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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