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눈에 차량 통행 차질…대설주의보 인천서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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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5일 인천소방본부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의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 9.7㎝, 서구 금곡동 4.9㎝, 부평구 구산동 4.6㎝, 중구 전동 4.4㎝, 연수구 동춘동 3.9㎝ 등을 기록했다.
대설주의보 발효 후 인천에서는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눈 피해 신고 10건이 119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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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5일 인천소방본부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인천의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 9.7㎝, 서구 금곡동 4.9㎝, 부평구 구산동 4.6㎝, 중구 전동 4.4㎝, 연수구 동춘동 3.9㎝ 등을 기록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50분을 기해 강화군에, 6시 30분을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대설주의보 발효 후 인천에서는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눈 피해 신고 10건이 119에 접수됐다.
눈이 쌓여서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차량 미끄러짐이나 구조물 낙하 우려 신고도 소방 당국에 들어왔다.
오전 8시 1분께 동구 송림동에서는 쌓인 눈으로 신호등 장비가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8시 11분께에 남동구 논현동 도로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낮 시간대에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진눈깨비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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