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쳤다! '연봉1430억+5년' 마침내 재계약 제안...성골 스타 레알행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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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마침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5년간 무려 78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의 거액의 계약을 제안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그를 지킬 예정이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위해 주당 30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에 달하는 비슷한 계약이 있지만,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다면 엄청난 계약금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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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이 마침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넸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5년간 무려 78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의 거액의 계약을 제안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그를 지킬 예정이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를 위해 주당 30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에 달하는 비슷한 계약이 있지만,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다면 엄청난 계약금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그에게 딜레마를 안겨준다. 친정팀에 남아 리버풀의 스타로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인지, 아니면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클럽으로 여겨지는 갈락티코가 될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1998년생인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합치면 클럽 경력은 리버풀에서만 20년 가까이 지냈다. 정확성 높은 킥과 패스 능력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하곤 한다. 드리블 솜씨도 좋은 편이라 상대를 제치고 과감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일찍부터 수준급 풀백으로 활약하며 팀에서 부주장을 맡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2016-1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한 알렉산더-아놀드의 기량은 2018-19시즌부터 만개했다. 40경기에 나서며 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하며 만 20세 나이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달성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지난 2022-23시즌이 끝나갈 무렵 중원으로 자리를 옮겨 출전했고,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며 공격에 다양성을 불어줬다. 모든 대회 47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핵심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으로서 리버풀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레알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레알은 다니 카르바할이 서른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그의 후계자로 알렉산더-아놀드를 생각 중이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은 여름이면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재계약 관련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마침내 리버풀이 움직이고 있다. 연봉 7800만 파운드의 어마어마한 제안과 계약 기간도 5년이라는 장기 계약이다. 물론 레알에 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이 성사될 수 있지만, 그가 리버풀의 성골 유스 출신이자 프렌차이즈 스타란 점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 충성을 다할지, 레알로 가면서 새 도약에 나설지 자신의 결정을 더욱 고심해야 할 것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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