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통상확대 전략' 발표…수출 415억 달러 목표

김종엽 기자 2025. 1. 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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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일 수출 415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올해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2024년 실적 예상치인 405억 달러 대비 2.46% 늘어난 415억 달러로 정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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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행사 연계 중소기업 수출길 확대
경북도청 전경 ⓒ News1DB

(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도는 5일 수출 415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올해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수출 목표를 2024년 실적 예상치인 405억 달러 대비 2.46% 늘어난 415억 달러로 정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정책은 해외시장 직접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경제행사 및 온라인플랫폼 활용 해외진출 강화, 안정적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 기업 부담 경감, 국내외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사업 등으로 3000여개 수출 중소기업에 예산 128억 원을 투입한다.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무역장벽 대응을 위해 전시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상품전 운영 등 품목별 시장개척 사업을 25회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 화장품,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아시아, CIS(독립국가연합),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국소비재 전시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파견, 경북우수상품전 개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아마존, 이베이, 큐텐, 쇼피, 라자다, 월마트, 엣시 등 글로벌온라인몰에 150개 사를 입점시켜 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

기업들의 수출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업체별로 연간 한도 수출물류비 700만 원, 해외전시회 참가 부스임차 및 장치비 1000만 원, 수출종합패키지 1000만 원, 수출보험료 400만 원, 해외인증 취득비용 600만 원, 국제특송(EMS) 물류비 400만 원, 해외출장비용 200만 원, 중소기업 통번역과 해외시장 조사비용 각각 150만 원을 지원하고, 미국 에이치마트(H-Mart)를 활용한 상설판매장 운영과 중소기업 임직원 무역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국내외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해외 6개국에 파견한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는 주도적으로 경북상품 수출 확대에 나서고, 1200개 사의 회원사를 보유한 경북도수출기업협회도 이달부터 수출전략설명회, 해외시장 정보지원, 시장개척사업에 나선다.

도는 일선 시·군과 사업 예산 매칭을 통한 해외마케팅 공동 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포항과 구미 FTA 활용지원센터는 관세사와 연계한 1대1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업 성장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행복 증대로 직결된다. 올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에너지 등 기술기업의 발전과 수출 증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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