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안 가요!...울버햄튼, '10골 4AS' 황희찬 짝꿍 재계약 임박→급여 인상+구두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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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쿠냐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쿠냐의 급여를 인상하고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구두로 계약이 체결됐다.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쿠냐는 공식 문서가 검토 및 승인되는 대로 계약할 예정이다. 거의 다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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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울버햄튼이 마테우스 쿠냐와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이 쿠냐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쿠냐의 급여를 인상하고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구두로 계약이 체결됐다.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쿠냐는 공식 문서가 검토 및 승인되는 대로 계약할 예정이다. 거의 다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쿠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최전방뿐 아니라 2선까지 고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브라질 출신답게 특유의 쫄깃한 발기술과 드리블에 능한 가벼운 몸놀림도 갖췄다. 자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8년 RB라이프치히 이적이 성사되면서 첫 유럽 무대를 밟았다.
초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그쳤다. 이후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 기간 헤트라 베를린으로 향했다. 후반기 동안 11경기 5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2020-21시즌 모든 공식전 28경기 8골을 남긴 뒤 2021-22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컵 대회 포함 37경기 7골을 기록했다.
지난 2022-23시즌 울버햄튼행이 성사됐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겨울 이적시장 기간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모든 공식전 20경기 2골을 기록하며 후반기를 보냈다. 이후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완전 영입이 성사됐다.
완전 이적에 성공한 쿠냐는 2023-24시즌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함께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황희찬과 쿠냐는 구단에서 제작한 영상 컨텐츠에서 한국음식을 맛보면서 서로 쌈을 먹여주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은 시즌 중반 10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좋은 기세를 달리기도 했다. 쿠냐는 모든 공식전 36경기 14골 8도움을 남기면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찍으며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엔 완전한 울버햄튼 에이스가 됐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뛰면서 모든 공식전 20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이 부진을 겪을 때도 쿠냐의 활약상은 전반기 동안 꾸준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환상적인 코너킥골을 올리고, 부진에 시달리던 황희찬의 마수걸이 골을 돕기도 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 관심을 받으면서 아스널과 강하게 연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쿠냐를 1월에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쿠냐를 내보낼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협상에 합의하기 전 아스널이 극복해야 할 큰 걸림돌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쿠냐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그를 지키기에 나섰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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