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신규 회원 안 받아” 이색적인 헬스클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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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몸만들기'에 도전하는 이들이 대거 불어나는 1월은 헬스클럽 최대 성수기이지만 영국의 한 헬스클럽은 1월에는 신규 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무엇보다 1월에 신규 가입한 이들은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듯 오래 못 가 대부분이 그만두기 때문에 2월 이후부터 신규 회원을 받는 것이 안정적인 헬스클럽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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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새해를 맞아 ‘몸만들기’에 도전하는 이들이 대거 불어나는 1월은 헬스클럽 최대 성수기이지만 영국의 한 헬스클럽은 1월에는 신규 회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기존 회원들이 이들 신규 회원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국 ‘어센던시 피트니스’ 소유주인 클레이턴 레아(31)는 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가 되기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신규 회원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레아는 1월이 헬스클럽에는 연중 최고 성수기이기는 하지만 ‘물을 흐리는’ 신규 회원들이 기존 회원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월에는 기존 회원들로만 꾸려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월에는 신규 회원들이 대거 불어나면서 프리웨이트 랙부터 머신, 트레드밀에 이르기까지 헬스클럽 기구들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통에 기존 회원들, 또 장기 회원들이 방해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1월에 신규 가입한 이들은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에 그치듯 오래 못 가 대부분이 그만두기 때문에 2월 이후부터 신규 회원을 받는 것이 안정적인 헬스클럽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레아는 이런 정책이 헬스클럽 운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둔한’ 짓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기 회원들이 1월 혼잡을 피해 헬스클럽을 옮기는 일도 적어지고, 무엇보다 2월 이후 가입하는 이들은 더 굳은 결심을 하고 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헬스클럽 운영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레아는 1월에 등록하려다 못 한 이들이 불평을 하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좀 더 일찍 오지 그랬냐”고 답한다면서 기존 회원들로부터는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레아의 어센던시만 1월 신규 회원 가입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 109개 클럽을 운영 중인 럭셔리 헬스클럽 에퀴녹스도 지난해 1월 1일부터 1월에는 신규 회원 가입 신청을 받지 않는다.
에퀴녹스는 1월 반짝 새해 결심으로 클럽이 북적대다가 곧바로 한가해지는 것을 막고, 장기 결심을 지원하기 위해 1월에는 신규 회원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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