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황동혁 감독 "오달수 캐스팅, 이렇게 비난받을 일인가…탑과 혹평 시너지"[인터뷰④]

장진리 기자 2025. 1.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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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빅뱅 출신 탑(최승현), 배우 오달수 등 이른바 '문제적 배우'를 기용한 것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탑도 나오고 오달수도 나오면서 (혹평) 시너지를 일으킨 게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는 탑, 오달수, 송영창 등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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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혁 감독.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황동혁 감독이 빅뱅 출신 탑(최승현), 배우 오달수 등 이른바 ‘문제적 배우’를 기용한 것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탑도 나오고 오달수도 나오면서 (혹평) 시너지를 일으킨 게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는 탑, 오달수, 송영창 등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송영창은 2000년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달수는 법적 처벌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2018년 ‘미투 운동’이 처음 시작될 당시 동료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탑은 빚에 쫓겨 게임에 참가한 마약중독자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고, 오달수는 바닷가로 추락한 황준호(위하준)를 구한 미스터리한 박선장 역을 연기했다. 송영창은 백억남으로 등장한다.

황동혁 감독은 오달수의 출연에 대해 “제가 법관도 아니고 판단하기 힘들다. 기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들이 끝났다. 물의를 일으키고 미투 운동 초반에 (논란의) 중심에 떠오르긴 했지만 제가 그분의 디테일을 알지 못하고 사건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다. 정확하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밝혀진 게 없었고, 이미 그분도 다른 작품에 나오면서 활동을 어느 정도하셨기 때문에 이분을 쓰는 것 자체가 이렇게까지 비난 받아야 하는 일인가, 이분도 이렇게 용서를 못 받았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탑도 나오고 오달수도 나오면서 시너지를 일으킨 게 아닌가 싶다. 저도 이걸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기준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 넘어가 주시려면 넘어가 주실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복잡하고 착잡한 심정”이라고 했다.

또 황 감독은 “제 판단으로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서 썼고, 오달수는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기회가 없었는데 이 역이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캐스팅을 한 거지, 제가 이분의 친구도 친척도 아니고 일면식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복귀를도와주려고 캐스팅을 한 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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