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 2조원으로 확정

우영식 2025. 1. 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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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특화지원자금은 대출이 있는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별도 한도로 운용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별경영자금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재해 피해 자금으로 500억원, 예비 자금 600억원 등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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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지난해보다 2천500억원 확대된 것이다.

운전자금은 모두 1조3천억원으로 경영 안정 자금 1조800억원, 특화지원자금 1천억원, 특별경영자금 1천200억원 등이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은 7천억원 규모로 공장 매입비, 건축비 등 시설자금으로 지원한다.

이 중 기금 융자는 2천억원 규모로 2.9%(변동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금 융자 외 협약 금융기관 협조융자의 2차 보전율은 0.3∼2.0%포인트다.

경영 안정 자금은 중소기업 지원에 6천3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4천500억원을 지원한다.

특화지원자금은 대출이 있는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별도 한도로 운용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수출형 기업 자금 300억원, 일자리 창출 기업 자금 200억원, 신성장 혁신기업 자금 300억원, 지역 균형발전 기업 자금 200억원 등이다.

특별경영자금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재해 피해 자금으로 500억원, 예비 자금 600억원 등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대비하도록 했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g-money.gg.go.kr) 또는 경기신보 26개 지점(대표 ☎ 1577-59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한편 성장 기로에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려 한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시의적절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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