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개떡같이 옷 입던 의사남편 돌변, 보톡스 맞는다고” (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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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이 남편이 70대에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남편의 옷을 골라주던 이혜정은 "이거 좀 성가신데? 생각이 들었다"며 "어느 날 부터는 옷을 다려달라고 내놓더라. 밤이라도 다려야 한다. 다려주면 제가 젊을 때는 주머니에 손수건이랑 양말을 넣어 놨다. 양말은? 본인이 그런 걸 몰랐다. 그냥 신었다. 뒤꿈치 나간 걸 신을 때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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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이 남편이 70대에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1월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의사 남편의 변화를 말했다.
이혜정은 “(남편이) 옷을 개떡같이 입고 다녔다. 어떤 날은 태극기가 돼 나타났다. 옷을 맞춰 입는 개념이 없고 옷은 걸치는 거다. 여름은 짧은 것, 겨울은 긴 것 개념밖에 없다. 70세가 넘어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선생님이 옛날 같지 않다고, 변했다는 소리가 충격이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이거 입어도 돼? 들고 나오더라. 여보 그거 너무 늘어졌어, 안 그래도 목도 늘어졌는데 옷도 늘어져 개창자 같아 안 되겠어. 그렇지? 그 다음 날부터 옷을 다 꺼내서 색깔별로 늘어놓더라. 아이들이 어릴 때 하던 것처럼 하나 입고 어느 게 맞아? 이렇게 입으면 돼?”라며 남편의 변화를 설명했다.
남편의 옷을 골라주던 이혜정은 “이거 좀 성가신데? 생각이 들었다”며 “어느 날 부터는 옷을 다려달라고 내놓더라. 밤이라도 다려야 한다. 다려주면 제가 젊을 때는 주머니에 손수건이랑 양말을 넣어 놨다. 양말은? 본인이 그런 걸 몰랐다. 그냥 신었다. 뒤꿈치 나간 걸 신을 때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혜정은 “양말을 싹 버리고 색깔별로 두니 잘했다고 하더라. 새 걸 샀다고 잘했다는 소리를 하기 시작하더니 그날부터 속 시끄러워 사람 죽겠더라. 이제 나가려면 다 갖춰 입어야 하는 거다. 학교에 있을 때는 가운만 입더니 개업을 하니 환자들이 선생님 멋쟁이란 소리가 제일 좋은 거다. 그러더니 어느 날 얼굴에 자기 얼굴에 보톡스를 맞겠다는 거다. 보톡스? 당신 너무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보톡스까지 고민하는 모습에 최홍림은 “혹시 여자 생긴 것 아니냐”고 의심했고 이혜정은 “그것도 저는 살아, 살아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이 먹고 안 하던 짓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냐. 아주 성가시다”고 했다.
김홍신 작가는 “나이 들면서 아내의 판단력, 분별력을 믿는 거다. 안 하던 것을 하려니 자신감이 없다. 선생님이 이거라고 정해주면 자신감이 생기는 거”라고 봤다. 이혜정은 “아니다. 젊을 때는 요일별로 양복 6개를 걸어놓고 양말, 손수건까지 다 챙겨줬다. 절대로 제가 준비한 대로 안 입었다”고 반박했다.
김홍신 작가는 “젊을 때는 멋대로 산다는 자신감이 있다. 나이 들어 자신감이 떨어진다. 누군가 채워줘야 한다. 그러니까 자꾸 여쭤보는 거다. 귀찮아하지 말고 챙겨주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혜정은 “젊을 때는 머리카락이라도 다 있어서 짜증스럽지 않았는데 지금은 볼 때마다 제 행복지수가 내려간다. 한 번만 물어보면 좋은데. 왔다 갔다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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