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장난 같은 계엄”…누군가에겐 사무친 트라우마

배지현 2025. 1.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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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2차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과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발생한 것이 없는데, 국민들이 볼 때는 장난 같은 계엄"

"대통령제 국가에서 이렇게 대통령이 고립된 약자가 되는 경우는 처음"

" (언론에) 한마디만 나가면 저희는 그냥 난도질을 당하는 상황"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일 그 현장에 있었던 이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국회로 향한 시민도, 도로에 차를 버리고 국회 담을 넘은 보좌진도, 모두 두려움과 불안 속에 몸을 움직였습니다.

20대 대학생에겐 역사책에서만 보던 일들이 눈앞에 벌어졌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계엄'이란 단어는 삶 속에 사무친 트라우마이기도 합니다.

KBS 취재진이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삶의 방향도 다른 시민 4명을 만나 '계엄의 밤'의 기억을 되짚어봤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촬영기자:정형철 박준영/편집자:서다은/그래픽: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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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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