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찌르는 듯한 복통, 주변으로 퍼진다면… '급성췌장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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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복통이 배에서 주변으로 퍼져나간다면 급성췌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급성췌장염이 발생했을 경우 대부분은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중증 췌장염으로 발전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급성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며 "담석이 생긴 경우 무증상이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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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급성췌장염은 담석, 음주 등 다양한 원으로 췌장선 세포(이자의 외분비 세포) 손상이 발생하고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혈 등을 유발하는 췌장의 급성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급성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임상 증상은 복통이다.
복통은 경미한 통증에서부터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꾸준히 나타나며 위쪽 복부 또는 배꼽 주위에서부터 등 쪽이나 좌측 옆구리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똑바로 누워 있는 경우에 통증이 악화하기 때문에 환자는 주로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무릎을 끌어당긴 자세를 취하게 된다.
급성췌장염의 가장 빈번한 원인은 담석과 알코올이다. 급성췌장염 원인의 60~80% 정도를 차지한다. 그 외의 발병 원인으로는 수술이나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의 시술, 고중성지방혈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고칼슘혈증, 기생충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외상 및 종양 등이 있다.
급성췌장염은 대부분 합병증 없이 치유되지만 약 25%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사망률은 2~22% 정도다. 사망 환자 중 60%가 입원 1주 이내에 발생하는데 이 경우 사망의 주된 원인은 호흡 기능 장애다. 나머지 40%는 입원 1주 이후에 사망하며 균의 독소가 혈액 내로 퍼져서 온몸의 장기가 기능을 잃게 되는 패혈증이 주된 원인이다.
서울대병원은 "급성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를 피해야 한다"며 "담석이 생긴 경우 무증상이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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