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화 압박에 친트럼프 하원의장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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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충성파로 평가받는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원의장이 119대 의회 개원일인 의장으로 재선출되기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지원 사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트럼프가 키스 셀프 의원과 랠프 노먼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 두 의원이 '존슨 지지'로 돌아서면서 존슨 의장은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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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충성파로 평가받는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원의장이 119대 의회 개원일인 의장으로 재선출되기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지원 사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트럼프가 키스 셀프 의원과 랠프 노먼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 두 의원이 '존슨 지지'로 돌아서면서 존슨 의장은 하원의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골프를 치고 있던 트럼프에게서 전화를 받은 노먼 의원은 트럼프가 "일을 더 오래 끌지 말자"며 존슨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존슨에 대한 지지를 유보했던 공화당 내 초강경파 의원들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 때문에 입장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119대 의회 하원의장 선출 과정을 놓고 트럼프가 강력한 막후 영향력을 보여줬고, 여야 의석수 차이가 4석에 불과한 하원의 난맥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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