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김지수, 3경기 연속 출전 실패...'음뵈모 멀티골' 브렌트포드, 사우샘프턴에 5-0 대승!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지수가 결장한 가운데 브렌트포드가 대승을 거뒀다.

브렌트포드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5-0으로 승리했다.

홈팀 사우샘프턴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술레마나, 오누아추, 디블링, 워커-피터스, 아리보, 우고추쿠, 브리, 우드, 베드나렉, 하우드-밸리스, 램즈데일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샤데, 위사, 음뵈모, 담스고르, 뇌르고르, 옌센, 루이스-포터, 판 덴 베르흐, 콜린스, 로에르슬레브, 플레컨이 선발 출장했다.

이른 시간 브렌트포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담스고르가 공을 따내고 스루패스를 넣었다. 샤데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렌트포드가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위협헀다. 전반 22분 음뵈모가 상대와 몸싸움을 이겨냈고 위사에게 패스를 건넸다. 위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램즈데일 골키퍼가 막아냈다.

브렌트포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 브렌트포드가 우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옌센이 크로스를 올렸고 뇌르고르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사우샘프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7분 워커-피터스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브리가 머리로 공을 띄웠다. 오누아추가 헤더로 마무리헀지만 플레컨 골키퍼가 잡아냈다. 전반은 브렌트포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브렌트포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6분 로에르슬레브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램즈데일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브렌트포드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8분 브렌트포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음뵈모가 크로스를 올렸고 판 덴 베르흐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 결과 위사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위사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14분 옌센의 로빙 패스를 샤데가 머리로 떨궈줬고 위사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브렌트포드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위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음뵈모에게 내줬다. 음뵈모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브렌트포드가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후반 22분 음뵈모가 우측면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판 덴 베르흐가 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고추쿠로 인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음뵈모가 키커로 나섰다. 음뵈모가 오른쪽으로 슈팅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사우샘프턴이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디블링이 먼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을 때렸다. 디블링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브렌트포드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음뵈모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포터가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스가와라의 실수를 위사가 놓치지 않았다. 위사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결국 경기는 브렌트포드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