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다문화·노인 통계 발표…인구 변화 양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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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024 인천시 지역통계(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구, 노인 등록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시의 인구 구성과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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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인 가구 36.5%, 고용률 전년 대비 4% 상승
인천광역시는 '2024 인천시 지역통계(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노인등록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구, 노인 등록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시의 인구 구성과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2023년 기준 인천시 외국인 인구는 12만2050명으로 전년 대비 10.8%(1만1849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5.1%, 여성이 44.9%를 차지했으며,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3만9559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인(1만2987명, 10.6%), 베트남인(9898명, 8.1%) 순이었다.
외국인의 체류자격은 재외동포가 27.3%(3만3311명)로 가장 많았고, 영주(1만4650명), 비전문취업(1만4062명)이 뒤를 이었다. 다문화 인구는 총 8만5029명으로 전년 대비 5.5%(4442명) 증가했으며, 다문화 가구는 총 3만406가구로 전년 대비 6.1%(1749가구) 늘었다.
다문화 혼인은 전체 혼인의 9.8%에 해당하는 1080건으로 전년 대비 22.8%(193건) 증가했다. 다문화 임금근로자는 제조업(27.7%), 건설업(17.8%), 도소매업(11%)에 주로 종사했으며, 다문화 가구 중 주택 소유 비율은 47.9%로 조사됐다.
노인 등록 인구는 총 49만5272명으로 전년 대비 7.3%(3만3676명), 2019년 대비 30.9%(11만6942명) 증가했다. 노인가구 중 1인 가구는 전체의 36.5%를 차지했으며 군·구별로는 남동구(1만9189가구), 부평구(1만8437가구), 미추홀구(1만7197가구)에 집중됐다. 노인의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보다 4% 증가한 38.5%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인 0.7%로 나타났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외국인 인구가 전년 대비 10.8%, 다문화 인구가 5.5% 증가한 것은 인천시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특히 노인 1인 가구가 전체 노인가구의 약 36%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세심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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