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 없다"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은 6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예정된 2024 트로페 데 샹피옹 AS 모나코전을 앞두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5일 밤 스타디움 974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던 경기를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한 평가를 비롯한 많은 질문을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은 골(6골)을 넣고 있는 이강인이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온 후 더 발전했다"라고 입을 열엇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심지어 9번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이강인이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을 개최하게 된 카타르의 경기 시설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스페인 사령탑이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카타르는 훌륭한 경기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라며 "비록 스타디움 974에서 경기를 치르진 않았지만, 내 팀이 경기를 펼친 모든 경기장은 정말 대단했다"라고 호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트로페 데 샹피옹 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그1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러가지 긍정적 지표가 있다. 우승 가능성을 위해 싸우는 걸 의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걸 뜻한다. 우리는 결과적인 면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저는 우리가 발전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라며 "우리는 더 많은 걸 원하고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며, 우리의 방법을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말햇다

좋은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가능한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가 많을수록 더 좋다"라며 "클럽의 비전과 프로젝트에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시장 상황과 현실이라는 게 있다. 우리 팀은 우수하고도 유망한 선수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있다. 과거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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