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복귀' 기대하는 NC처럼…LG-KT-한화도 누군가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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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오는 6월 전역을 앞둔 국가대표 출신 좌완 구창모의 복귀를 기대했다.
울산공고를 졸업하고 2015년 NC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구창모는 1군 통산 174경기에 등판해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거두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로 이름을 날렸다.
구창모의 복귀 효과를 기대하는 NC처럼 LG 트윈스, KT 위즈, 한화 이글스도 6월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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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오는 6월 전역을 앞둔 국가대표 출신 좌완 구창모의 복귀를 기대했다.
울산공고를 졸업하고 2015년 NC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구창모는 1군 통산 174경기에 등판해 47승 37패 4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거두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로 이름을 날렸다.
구창모는 2019년(10승)과 2022년(11승)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2020년 NC의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은 편.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 선수와 통화했을 때 ‘제가 돌아오기 전까지 5위를 유지하고 계시면 복귀해서 1위로 만들어드리겠다’고 하더라. 몸 상태는 특별한 이상 없이 좋다고 하더라. 이제 믿어야 한다. 안 아프고 야구를 잘할 타이밍이지 않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장 박민우(내야수)는 “(구창모와) 최근 밥을 같이 먹었는데 몸은 너무 좋다고 날아갈 것 같다고 하더라. 하지만 안 믿으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지만 에이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는 건 마찬가지.
구창모의 복귀 효과를 기대하는 NC처럼 LG 트윈스, KT 위즈, 한화 이글스도 6월을 손꼽아 기다린다. 게임 체인저가 될 만한 핵심 선수들이 상무에서 전역하기 때문이다.
LG는 1차 지명 출신 이정용이 돌아오길 학수고대한다. 성남고와 동아대를 거쳐 2019년 LG에 입단한 이정용은 1군 통산 202경기에서 17승 9패 4세이브 42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57. 2021년 15홀드에 이어 2022년 22홀드를 거두며 필승조 역할을 했고 2023년 6월말부터 선발로 전향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선발과 중간 모두 활용 가능해 복귀 후 마운드 운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T는 통산 40승 우완 배제성이 돌아온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배제성은 입대 전까지 붙박이 선발로 활약했다. 지난해 2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그는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KT 선발진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화는 내야수 박정현의 복귀 효과를 기대한다. KT의 특급 소방수 박영현의 친형으로 잘 알려진 박정현은 상무 입대 후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타율 3할1푼3리(352타수 110안타) 16홈런 66타점 68득점 8도루로 퓨처스 무대를 평정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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