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독일 향수? 23년째 회수 안된 마르크화 9조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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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유로화를 도입한 지 23년이 지나도록 약 62억4천유로(9조4천600억원)에 해당하는 마르크화가 회수되지 않았다고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독일중앙은행)에 따르면 마르크화 동전 230억개, 지폐 1억6천300만장이 시중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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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이 유로화를 도입한 지 23년이 지나도록 약 62억4천유로(9조4천600억원)에 해당하는 마르크화가 회수되지 않았다고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독일중앙은행)에 따르면 마르크화 동전 230억개, 지폐 1억6천300만장이 시중에 남아 있다. 지난해 마르크와 유로 환전은 9만8천165건, 건당 평균 542마르크였다.
작년에 회수한 마르크화 가치를 원화로 환산하면 426억원 정도다.
분데스방크는 2002년 유로 실물화폐를 도입한 뒤 아직도 수수료 없이 마르크를 유로로 바꿔준다. 환율은 유로화 도입 당시 1유로당 1.95583마르크로 고정돼 있다.
FAZ는 마르크화를 나중에 우연히 발견하거나 향수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도 한다며 "옛날 지폐와 동전 중 일부는 수집가가 보관하거나 외국에 있어 교환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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