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단장, 김혜성의 주루·수비 능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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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김혜성(25)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브랜던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과의 계약에 대해 "김혜성이 서울시리즈 평가전에서 역동적인 운동 능력과 폭발력을 보여줬다"며 "운동 능력과 다양한 재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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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지난해 3월 고척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다저스 선발 요원인 보비 밀러의 시속 97.3마일(약 157㎞) 강속구를 통타해 오른쪽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관심을 끌었다. MLB 사무국은 김혜성의 이 장면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그의 능력을 강조했다.
곰스 단장은 "김혜성은 '더블 플러스 러너'로 주루 능력이 뛰어나며,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수비를 펼칠 수 있다. 타격에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혜성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우리는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했지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김혜성에게는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ESPN은 "이번에 다저스가 영입한 선수는 김하성이 아닌 김혜성이다.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김혜성 관련 기사에 LG 트윈스의 오지환 사진을 사용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사진 = MLB 인스타그램 캡처,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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