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키움에서 다저스로…5번째 빅리거 탄생

최대영 2025. 1.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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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야수 5명을 배출한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김혜성(25)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

김혜성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4일, 키움 구단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낀다. 김혜성 선수에게 고맙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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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야수 5명을 배출한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김혜성(25)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 김혜성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4일, 키움 구단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축하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팀으로 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히어로즈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낀다. 김혜성 선수에게 고맙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혜성은 2024 시즌이 끝난 후 포스팅을 통해 MLB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키움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결국 그는 포스팅 협상 마감 직전인 시점에 다저스와 3+2년 총액 2천200만 달러(약 324억원)로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구단은 이제까지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까지 5번째 빅리거를 배출하며 '빅리거 사관학교'라는 명성을 더욱 굳혔다.

구단은 "포스팅을 통해 다섯 번째 빅리거를 배출한 점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메이저리그는 모든 선수에게 꿈의 무대이다. 포스팅에 도전하고 그 결과를 이룬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다. 이는 KBO리그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4, 1천43안타, 37홈런, 211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특히 지난 2024 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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