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힘...美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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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다시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존슨 의장은 3일(현지시간) 출범한 119대 의회의 신임 하원의장 투표에서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투표가 마무리되기 전 이들 중 2명이 마음을 바꿔 존슨 의장에게 투표하면서 존슨 의원은 제119대 의회의 하원의장에 재선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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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다시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존슨 의장은 3일(현지시간) 출범한 119대 의회의 신임 하원의장 투표에서 과반인 218표를 확보해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215표를 받는 데 그쳤다.
하원의장이 되기 위해선 과반인 218표 이상이 필요하다.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219석을 차지, 하원의장 자리를 자당 몫으로 챙길 수 있었고 존슨 의장 재선 역시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당초 예상됐다.
그런데 토머스 매시·랄프 노먼·키스 셀프 등 공화당 의원 3명이 투표에서 존슨 의장 대신 다른 공화당 후보에 투표하면서 존슨 의장은 과반에 못 미치는 216표에 그쳤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투표가 마무리되기 전 이들 중 2명이 마음을 바꿔 존슨 의장에게 투표하면서 존슨 의원은 제119대 의회의 하원의장에 재선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역할도 부각됐다. 존슨 의장 재선을 지원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탈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들의 마음을 돌이켰다고 CNN이 전했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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