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술 한 잔도 위험?…미국 '국가 주치의' 경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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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술에 암 유발 경고를 붙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비벡 머시 의무총감(Surgeon General)이 알코올음료에도 "술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머시 총감은 "알코올은 미국에서 연간 암 발병 10만건과 암 사망 2만건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며 "그런데 미국인 다수가 그 위험성을 여전히 모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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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술에 암 유발 경고를 붙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비벡 머시 의무총감(Surgeon General)이 알코올음료에도 "술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의무총감은 미군 의무병과의 총사령관이다. 정부의 정책에 개입할 법적인 권한은 없으나 전통적으로 보건 정책 이슈에 발언을 해왔고 파급력이 작지 않은 자리다. 미국 내에서 '국가 주치의'라 불린다.
머시 총감은 "알코올은 미국에서 연간 암 발병 10만건과 암 사망 2만건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며 "그런데 미국인 다수가 그 위험성을 여전히 모른다"고 지적했다.
의무총감은 보고서에서 여성은 1주일 한잔 이하 음주에도 암 발병률이 17%, 하루 2잔씩 마시면 22%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암 발병률이 하루에 술을 한잔 마실 시 10%, 2잔 마실 시 13%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술병에 암 유발 경고를 표시하는 나라는 약 47개국이다. 한국도 이미 표시를 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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