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뤼셀공장, 내달 폐쇄 앞두고 '부품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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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소유한 벨기에 브뤼셀 아우디 공장이 내달 전면 폐쇄를 앞두고 '부품 소진'에 나설 전망이다.
브뤼셀 공장측은 작년 11월초 중단된 생산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폭스바겐은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Q8 e-트론' 수요 부진과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을 이유로 공장폐쇄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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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폭스바겐그룹이 소유한 벨기에 브뤼셀 아우디 공장이 내달 전면 폐쇄를 앞두고 '부품 소진'에 나설 전망이다.
브뤼셀 공장측은 작년 11월초 중단된 생산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브뤼셀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피터 드후러 대변인은 "우리는 필요한 모든 부품이 있는 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계속 밝혀왔다"며 세부 계획을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장은 구조조정 및 폐쇄 발표에 반발한 직원 및 하청업체의 장기 파업 여파로 가동을 멈췄으나 최근 하청업체 파업이 종료되면서 부품 조달이 가능해졌다.
다만 공장은 내달 28일 완전히 폐쇄될 예정이어서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짚었다. 사실상 사전 계약된 부품 물량 소진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폭스바겐은 브뤼셀 공장에서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Q8 e-트론' 수요 부진과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을 이유로 공장폐쇄를 공식화했다.
이후 공장 매각 방안을 모색했으나 작년 연말 관련 협상이 무산되면서 예정대로 폐쇄 수순을 밟기로 했다. 브뤼셀 공장에는 3천명이 근무한다.
폭스바겐으로서는 198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의 공장 폐쇄 이후 37년 만이라고 외신은 짚었다.
Q8 e-트론 생산라인은 인건비가 저렴한 멕시코의 푸에블라주 산호세치아파에 들어설 아우디 신규 공장으로 이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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