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시신 수습 마무리…103명 가족 품으로

김성진 기자 2025. 1. 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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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시신 수습이 마무리됐다.

차례로 유가족에 인계 중이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는 4일 희생자 179명의 시신 수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기준 103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고 나머지 시신도 순차적으로 인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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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4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수색대원들이 엔진을 인양 중이다./사진=뉴시스. /사진=김근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시신 수습이 마무리됐다. 차례로 유가족에 인계 중이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수습본부)는 4일 희생자 179명의 시신 수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기준 103명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고 나머지 시신도 순차적으로 인계하고 있다.

주인이 확인된 197점의 유류품도 유족에 인도했다. 주인 확인이 안된 유류품은 원하는 유족에 한해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유족들이 시신을 인도받고 장례를 치르려 무안공항을 떠나면서 일주일때 공항 1~2층에 설치돼 있던 임시 텐트들은 차례로 비워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례식장까지 이동을 위해 구급차 61대를 안치 시설인 격납고 주변에 대기시키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현장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안치, 발인, 화장, 장지 이동까지 과정을 지원 중이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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