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또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11조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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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약 80억달러(약 11조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 로이터·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3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통지했다.
미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번 판매 계획이 중요한 군수품과 방어 능력을 재공급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안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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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약 80억달러(약 11조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 로이터·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전날(3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통지했다.
악시오스는 "이번 판매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승인하는 마지막 무기 판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판매 목록에는 전투기와 공격 헬리콥터용 탄약과 포탄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AIM-120C 공대공 미사일, 155㎜ 포탄,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소구경탄(SDB), 통합정밀직격탄(JDAM) 등이다.
미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번 판매 계획이 중요한 군수품과 방어 능력을 재공급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안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관련 의회 위원회가 우려를 표하거나 판매 계획을 보류할 수도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에도 8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총 206억여원(30조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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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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