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10척 달려갔지만…22명 탄 낚싯배 침몰해 3명 사망

박재현 기자 2025. 1.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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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오전, 전남 신안 가거도 근처에서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손님은 다 구조했어? 네 분 더 해야 한다고?]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에서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구조 신호가 나온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

해당 선박은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근처 항구에서 출항한 9.7t급 어선으로 20명의 낚시꾼과 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10척의 어선들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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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오전, 전남 신안 가거도 근처에서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민간 어선 10척이 재빨리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3명은 숨졌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간 어선들이 갯바위 인근에서 침몰 중인 낚싯배로 접근합니다.

[손님은 다 구조했어? 네 분 더 해야 한다고?]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에서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구조 신호가 나온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

해당 선박은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근처 항구에서 출항한 9.7t급 어선으로 20명의 낚시꾼과 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10척의 어선들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명정락/구조어선 선장 : 저희도 구조 신고를 받고 10분 안에 달려가서 그 근방에 낚싯배들이 한 10여 척이 있었거든요. (사고 선박은) 파도에 이리 실리고 저리 실리고 깨지고 있는 상태였어요. 저희 배들이 달려가서 밧줄로 던져서….]

해경 경비선도 합류해 수색에 나섰는데, 낚시꾼 3명은 숨졌고 다친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해경은 엔진실에 물이 차기 시작해 낚싯배 시동이 먼저 꺼졌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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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1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의류 매장 건물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A 씨가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엘리베이터 구조물, 추 구조물에 몸이 끼이신 상태.]

승강기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신고에 점검에 나선 A 씨는 승강로 안에서 소음을 측정하던 중 아래로 내려온 무게추에 몸이 끼었습니다.

구조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무게 추가 떨어진 원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이상민)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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