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숨어있잖아요"‥커지는 대통령 탄핵 요구

변예주 2025. 1.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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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는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 변예주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시한은 오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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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오늘도 대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는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칼바람이 부는 추위에도 시민들은 대구 동성로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손에는 검은 팻말을 들었습니다.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며 가슴에 근조리본을 달았습니다.

◀ 현장음 ▶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체포하라!“

◀ 변예주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 김 모씨/대구 수성구 ▶ 

"나라가 전혀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구나라고 생각했어요."

◀ 김성범/대구 중구▶ 

"좀 더 강력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무르게 대응한 것 같아요. 공수처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았어요."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며 떳떳하게 조사받으라고도 말했습니다.

◀ 오 모씨/경북 구미 ▶ 

"계속 숨어있잖아요. 대통령이. 국민들이 뽑아서 당선된 대통령인데, 우리나라의 대표 아닙니까.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나올 수 있는지"

◀ 조남혁/대구 남구▶ 

"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그게 자기가 얘기했던 거랑 반대로 행동을 하니까 이게 진짜 나란가 싶기도 하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시한은 오는 6일까지. 

시민단체는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 12명의 사무실을 찾아가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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