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침몰해 3명 사망…5.18 상징 옛 전남도청에서 불
【 앵커멘트 】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22명이 탔던 낚싯배가 침몰해 3명이 숨졌습니다. 광주에선 5·18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경 구조대원이 의식을 잃은 낚시객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오전 10시 27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바다에서 9.7톤 낚싯배가 침몰했습니다.
해경이 물에 빠진 22명을 모두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심정지 상태였던 3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낚싯배는 암초를 만나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된 선장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해경은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선장부터 시작해서 승선원들, 구조되신 분들을 참고인 조사한다든지 조사를 해야겠죠.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게 제일 중요하죠."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격전지였던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3층에서 시작돼 20분 남짓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자칫 건물 전체로 번질 뻔했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한 건물에선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작업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무게추가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다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관리자와 건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선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20대 운전자가 인도 울타리를 들이받으면서 차에 불이 났다가 꺼졌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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