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잃었습니다, 전부 제 책임입니다”…고개 숙인 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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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개를 숙이며 책임을 통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웨스트햄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펩 감독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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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개를 숙이며 책임을 통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는 기나긴 무승 고리를 끊고 리그 2경기 무패를 달리며, 9승 4무 6패(승점 31)로 6위를 기록 중이다.
펩 감독은 지난 10월 이후 ‘초유의 부진’에 빠졌다. 선수들이 국제경기와 리그, 컵 대회까지 많은 경기에 나서며 부상으로 이탈한 부분이 컸다. 그러나 펩 감독의 부진은 끈질기게 따라왔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 토트넘 홋스퍼전 1-2 패배를 포함, 무려 7경기 무승(1무 6패)을 달렸다.
반등하나 했지만 ‘잠시’였다. 맨시티는 지난 PL 14R 노팅엄 포레스트전 3-0 승리로 반등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이후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또다시 추락했다. 다행히 지난 19R 레스터 시티전 2-0 승리로 반등의 여지를 다시 한 번 마련했다.

펩 감독은 그간 극도의 고통을 받았다. 리그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머리에 상처가 발견됐고, 한 기자가 질문하자 “자해하고 싶었다. 자해로 인한 상처다”라고 밝힐 정도였다. 이후에도 펩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섭식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레스터전 승리에도 펩 감독은 마냥 웃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을 질책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웨스트햄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펩 감독의 말을 전했다. 펩 감독은 “감독이 되는 데에는 정말 많은 요소들이 있다. 그런데 난 어떠한 한 부분을 놓쳤다.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스스로를 돌이켜봤다.
이어 펩 감독은 “결국 많은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면, 그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다. 팀에 필요한 요소가 있고,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해내지 못했다. 책임은 선수가 아닌 나에게 있다. 선수들은 자연스레 자신감을 잃었는데, 이는 정상적인 수순이다”라며 부족했던 지점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내 자신을) 탓한다. 그것이 사실이다. 내가 선수단을 이끌었고, 그들을 일으키지 못했다. 일관성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라며 스스로를 비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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