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왔는데 다시 가라고? SD 유니언-트리뷴 "보가츠 트레이드한다면 보스턴으로 보내는 게 나아"

강해영 2025. 1. 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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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 오프시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그는 "파드리스는 향후 9시즌 동안 보가츠에게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이를 합치면 2억 2900만 달러가 된다. 구단의 재정적 상황은 비록 다른 소규모 구단보다는 낫지만 3년 전 바가츠와 계약한 이후 빛을 잃었다"며 "파드리스의 지난해 급격한 급여 삭감은 올해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 5시즌 동안 보가츠의 걱정스러운 장타율 감소와 함께 이 계약을 향후 몇 년간 'X 팩터'로 만들었다.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가장 논리적인 파트너는 보가츠와 깊은 역사를 갖고 있고 빅마켓 구단으로서 파드레스보다 훨씬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레드삭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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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 오프시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돈을 전혀 쓰지 않고 있다. 고액 연봉자들을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놓고 주판알을 두들기고 있다. 카드만 맞으면 매니 미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만 맞으면 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그 대상에 잰더 보가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보가츠를 친정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톰 크라소비치는 최근 "파드리스가 보가츠를 트레이드한다면 보스턴으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파드리스는 향후 9시즌 동안 보가츠에게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이를 합치면 2억 2900만 달러가 된다. 구단의 재정적 상황은 비록 다른 소규모 구단보다는 낫지만 3년 전 바가츠와 계약한 이후 빛을 잃었다"며 "파드리스의 지난해 급격한 급여 삭감은 올해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 5시즌 동안 보가츠의 걱정스러운 장타율 감소와 함께 이 계약을 향후 몇 년간 'X 팩터'로 만들었다. 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가장 논리적인 파트너는 보가츠와 깊은 역사를 갖고 있고 빅마켓 구단으로서 파드레스보다 훨씬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레드삭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드리스가 보가츠와 계약했을 때, 중립팀의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레드삭스의 몇몇 야구 선수들이 우울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가츠는 프랜차이즈 성공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수년 동안 레드삭스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보가츠는 파드리스와 함께 곁길로 빠졌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는 2023년 첫 시즌 초반 호조를 보였으나 왼쪽 손목 부상으로 타격력을 빼앗겼고, 이로 인해 장타율이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그는 땅볼을 잡다가 왼쪽 어깨가 부러졌고 장타율은 .381로 통산 평균보다 훨씬 낮아졌다. 부상은 보가츠가 2루수로 뛰던 중 발생했다. 키가 6피트 2인치이고 몸무게가 220파운드에 달하는 선수에게는 2루가 좋은 포지션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파드리스가 과연 보가츠를 보스턴으로 되돌려 보낼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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