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꺾고 선두 추격 계속…DB는 역전승(종합)

하근수 기자 2025. 1. 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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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4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64로 이겼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LG에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4초 전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자유투를 끝으로 LG를 85-6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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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프림 맹활약 속 85-64 격파
한국가스공사·DB도 나란히 승전고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홈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4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18승 7패)는 선두 서울 SK(18승 6패)를 계속 쫓아갔다.

현대모비스는 부산 KCC전(95-79 승), 고양 소노전(84-67 승), 대구 한국가스공사전(88-81 승)에 이어 LG전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홈 5연승, LG 상대 3연승이라는 기분 좋은 흐름도 이어갔다.

이우석은 31분19초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래 코트를 누볐고 16점 6도움 4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게이지 프림은 24점 10리바운드, 숀 롱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시즌 12번째 패배(13승)를 내주며 5위에 머물렀다.

LG는 직전 SK전(74-77 패)에서 아쉬움을 삼킨 뒤 승리를 노려봤지만 연패에 빠졌다.

리바운드 개수 24개로 높이에서 현대모비스(53개)에 밀린 게 치명적이었다.

전성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기이지 프림.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LG에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선 프림이 골밑에 집중했고, 이우석이 외곽을 집중 공략했다.

2쿼터부터는 롱이 들어가 높이 싸움에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45-37로 8점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LG는 공세를 몰아치는 현대모비스에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8점을 더 벌려 65-49로 16점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는 이우석의 3점슛, 롱의 덩크슛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4초 전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자유투를 끝으로 LG를 85-64로 제압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 원정에서 114-77 대승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는 14승 10패로 4위에 위치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자유투 6개, 2점슛 6개, 3점슛 6개로 36점을 쓸어 담으며 선봉에 섰다.

홈 6연패에 빠진 삼성은 7승 1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정현(21점)을 필두로 저스틴 쿠탕(12점), 코피 코번(9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 원주 DB는 KCC에 88-8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DB는 13승 13패로 6위에 자리했다.

경기 종료 4초 전 치나누 오누아쿠의 덩크슛이 DB의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오누아쿠는 23점 10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CC(10승 15패)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7위에 그쳤다.

에이스 허웅이 3점슛 1개에 그치며 7점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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