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레츠고!' 맨유, 역대급 트레이드 성사 직전…나폴리에 래시포드 내주고 오시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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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레이드 제안에 SSC 나폴리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화려한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는 6,2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보유한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고자 한다"면서 래시포드가 좋은 수단이 될 것이고, 맥토미니 사례를 경험한 나폴리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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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트레이드 제안에 SSC 나폴리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나폴리 이적 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스콧 맥토미니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빅터 오시멘(26·갈라타사라이 SK)을 영입하기 위해 마커스 래시포드(27)를 활용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새롭게 부임한 후벵 아모링 감독의 계획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화려한 이적시장을 보낸 맨유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맨유는 6,200만 파운드(약 1,134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을 보유한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고자 한다"면서 래시포드가 좋은 수단이 될 것이고, 맥토미니 사례를 경험한 나폴리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래시포드는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후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설자리를 잃었다. 자신의 거취를 두고 독단적 인터뷰를 진행해 동료들과 관계 역시 악화됐다. 주급 또한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로 그야말로 '처치 곤란'인 상황이다.
맨유는 나폴리에서 비슷한 처지에 놓인 오시멘과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관계가 틀어질 대로 틀어져 작년 여름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고, 여전히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도 맨유의 영입 명단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 "맨유가 예정보다 시기를 앞당겨 요케레스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래시포드와 조슈아 지르크지가 1월 중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단은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213억 원)를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요케레스 영입의 경우 맨유가 아모링 감독을 선임할 당시 스포르팅과 맺은 신사협정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의하면 맨유는 아모링 감독을 선임하는 대신 올해 1월까지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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