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도 ‘오겜2’ 탑 극찬했다 “나의 T.O.P 아티스트”[스경X이슈]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해 약물 및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빅뱅 출신 탑이 넷플릭스에서 그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4일 넷플릭스는 공식 SNS 계정에 ‘최고의 아티스트(My Top Artists)’라는 제목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1~5위까지 순위가 매겨져 있는데, 모두 타노스(탑)였다. 넷플릭스는 “내 2025년 T.O.P 아티스트가 벌써 공개되다니. 이거 진짜 미쳤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에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해외 시청자들이 영어로 “넷플릭스가 타노스에 중독됐군”, “탑 캐스팅은 정말 탁월했다”, “탑 전용 넷플릭스 아이콘이 필요하다”, “그는 연기를 매우 잘했다”, “올해의 아티스트” 등의 댓글을 달며 타노스를 연기한 탑을 극찬했다.
앞서 탑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연기력으로 국내 시청자들한테서 혹평을 받았다. 특히나 마약을 했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기에 시청자들은 그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게 불편하다고 지적했고, 그중 일부는 “(탑 때문에)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하차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제작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탑을 추켜세운 것이나 더욱 눈길을 끈 것.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2’는 공개된지 이틀만에 해당 사이트에서 시청 기록을 집계하는 93개국 모두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즌3는 올해 안에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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