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지시 문건 찢어버렸다더니…안가 나온 조지호·김봉식 '국회통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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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안가 회동 이후 국회 통제를 협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계엄 선포 당일 저녁 7시 20분쯤 이뤄진 삼청동 안가 회동 이후 두 청장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지시대로 출동한 계엄군들의 국회 진입이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국회를 통제하기로 상호협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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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안가 회동 이후 국회 통제를 협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계엄 선포 당일 저녁 7시 20분쯤 이뤄진 삼청동 안가 회동 이후 두 청장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지시대로 출동한 계엄군들의 국회 진입이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국회를 통제하기로 상호협의했습니다.
이어 저녁 8시 7분쯤 김 청장은 5개 기동대가 가용 가능하다는 점을 조 청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안가 회동에서 받은 윤대통령의 계엄 지시 문서를 바로 찢어버렸다는 조 청장의 기존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앞서 조 청장 측은 안가를 나온 뒤 김 청장과 "우리를 시험하는 것인가"와 같은 대화를 나눴으며, 공관에 돌아와서는 배우자 앞에서 회동 당시 받은 A4 한 장 짜리 계엄 지시 문건을 찢어버리는 등 계엄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실제 계엄 선포 때까지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김봉식 #국회 #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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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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