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체포하고 헌정질서 회복하자!”…대통령 체포 실패 이튿날 관저 앞 탄핵 찬반 시위[현장 화보]
정효진 기자 2025. 1. 4. 17:15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실패한 이튿날인 4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전날 밤부터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해 1박 2일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은 “윤석열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과 “탄핵 반대”를 외치는 대통령 지지자들의 충돌 우려에 관저 인대의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가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끝에 물러선 공수처는 이날 전열을 정비하며 다음 수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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