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가능성 20~30%였다" 췌장암 3기 투병…활동 중단 이유 밝힌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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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호가 췌장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정호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8년 전 KBS 드라마를 끝으로 활동하지 않아 보시다시피 푸근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후 입원해 일주일간 많은 검사를 받았다는 이정호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교수님이 내 눈을 피하길래 느낌이 이상했는데, 췌장암 3기라서 생존 가능성이 20~30% 정도였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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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호가 췌장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정호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공개된 영상에 출연해 "8년 전 KBS 드라마를 끝으로 활동하지 않아 보시다시피 푸근해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기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갑자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며 "서울성모병원에 찾아가 다시 검사했더니 췌장암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했다.
이정호는 "의사 선생님이 드라마와 다르게 (현실에서는) 사실적으로 표현하시더라"며 "젊은 사람이 어떻게 하냐는 말을 듣고 (밖으로) 나와서 아내와 함께 펑펑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정호는 "당시 아내가 막내딸을 출산해 산후조리원에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남편이 암에 걸렸다는 전화를 받았으니 얼마나 황당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이후 입원해 일주일간 많은 검사를 받았다는 이정호는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며 "교수님이 내 눈을 피하길래 느낌이 이상했는데, 췌장암 3기라서 생존 가능성이 20~30% 정도였다더라"고 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아빠 지침서라도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다"며 "다행히 수술실에 들어가게 됐고, 그때 12시간 수술하면서 췌장과 다른 장기의 절반가량을 떼어냈다"고 밝혔다.
항암치료 견디는 게 너무나도 힘들었다는 이정호는 "구토는 일상이었고 머리숱도 반 넘게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정호는 2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 연기를 가르치면서 지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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