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령별 대표 출신 오재혁 영입... 최정상급 중원 구축

허윤수 2025. 1. 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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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3일 중앙 미드필더 오재혁을 영입하며 막강한 중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포항 18세 이하(U-18) 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오재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오재혁은 "그동안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는데 제주에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주는 오재혁의 합류로 K리그1 최정상급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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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아닌 느낌표 선사하고파"
이탈로·최영준·남태희·김건웅에 오재혁 가세
시즌 중엔 이창민·김봉수도 복귀하며 막강 중원 형성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연령별 대표팀 출신 오재혁을 품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는 3일 중앙 미드필더 오재혁을 영입하며 막강한 중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포항 18세 이하(U-18) 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오재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0년에는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오재혁은 2021년 포항에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뒤 곧장 K리그2 부천FC로 임대를 떠났다. 부천에서 두 시즌 동안 리그 50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한 오재혁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K리그1 전북현대로 이적했다.

전북에서는 부상과 경쟁에서 밀리며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성남FC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제주는 오재혁에 대해 “아직 미완의 대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드리블과 경기 운영, 중거리 슈팅 등 많은 장점이 있다”라며 공격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오재혁은 “그동안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는데 제주에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제주는 오재혁의 합류로 K리그1 최정상급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탈로와 함께 베테랑 남태희, 최영준, 김건웅이 건재하다. 여기에 시즌 중엔 이창민과 김봉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기에 치열한 경쟁의 장이 펼쳐지게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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