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1세대 분장사' 송일근 별세, 향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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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1세대 분장사인 송일근(송민섭) 옹이 지난 3일 경기 안양 자택에서 별세했다.
제일악극단, 라미라가극단, 신협악극단, 반도가극단 등에서 악극 배우로 활동했다.
1959년 전창근 감독의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에서 단역을 맡아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OTR 공연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1960년대부터는 악극단 시절의 경험을 살려 단역 배우와 분장을 함께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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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화배우 겸 1세대 분장사인 송일근(송민섭) 옹이 지난 3일 경기 안양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102.
1923년에 태어난 고인은 1942년 조선악극단에 입단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제일악극단, 라미라가극단, 신협악극단, 반도가극단 등에서 악극 배우로 활동했다.
1959년 전창근 감독의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에서 단역을 맡아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OTR 공연포털사이트 등에 따르면, 1960년대부터는 악극단 시절의 경험을 살려 단역 배우와 분장을 함께 병행했다.
이후 '쌀'(1963), '속눈섭이 긴 여자'(1970), '미스 코뿔소 미스터 코란도'(1989) 등 1980년대까지 배우 경력을 이어갔다.
분장 경력은 '상감마마 미워요'(1967)를 비롯 '사의 찬미'(1991), '싸울아비'(2001), '바리바리짱'(2005) 등 2000년대까지 이어졌다.
제 31회 대종상 영화제(1993)에서 특별부문상(분장)을 받았다.
빈소 경기 안양 안양장례식장 6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장지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031-45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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