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화하는 '극좌'VS'극우' 유튜버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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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 혐의 수사를 놓고 찬반 집회가 계속되면서 보수단체와 진보 단체의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곳곳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에 격한 충돌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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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과 몸싸움 난무
유튜버들까지 가세하며 싸움 부추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 혐의 수사를 놓고 찬반 집회가 계속되면서 보수단체와 진보 단체의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곳곳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 사이에 격한 충돌이 일어났다.
탄핵 반대 집회에선 "밟자", "죽이자" 등의 자극적인 구호가 등장했다.
양쪽 집회에선 "빨갱이는 북한으로 가라", "미국 수도는 알고 성조기를 흔드느냐" 등 상대방에 대한 거친 비난은 물론 욕설까지 쏟아졌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들은 서로에게 달려들 듯 실랑이를 벌이는 이들을 제지하기 위해 진땀을 빼야 했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지난 3일에도 이에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와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 사이에서 거친 욕설과 몸싸움이 발생했다.
아직 양측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수사기관의 칼끝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하면서 일부 참가자들은 점점 격앙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조회수를 높이려고 자극적인 언사를 일삼는 유튜버들이 가세하면서 충돌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 유튜버는 과격한 행동을 부추기기라도 하듯 자극적인 발언이나 상대를 도발·조롱하는 표현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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