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넘긴 모튼, 은퇴 안한다→‘볼티모어와 1년 15M’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1. 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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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를 넘긴 찰리 모튼(42)이 은퇴 대신 선수 생활 연장을 택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와 모튼이 1년-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모튼은 연봉 1500만 달러라는 결코 작지 않은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은퇴 대신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모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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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찰리 모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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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를 넘긴 찰리 모튼(42)이 은퇴 대신 선수 생활 연장을 택했다. 모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향한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와 모튼이 1년-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볼티모어는 비교적 안정적인 베테랑을 영입하며, 선발진 뎁스 보강에 성공했다. 모튼은 안정적으로 30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발투수다.

또 모튼은 연봉 1500만 달러라는 결코 작지 않은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 2025시즌은 모튼에게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7년 차의 모튼은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65 1/3이닝을 던지며, 8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탈삼진 167개.

가장 큰 장점은 2018년부터 큰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2020년 단축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아직 구위가 살아있다는 점. 모튼은 지난해에도 평균 94.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선발투수로 버티기에 충분한 구속이다.

단점은 많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42세의 베테랑 선수임에도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에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다.

찰리 모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은퇴 대신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모튼. 이제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이 높은 2025년 볼티모어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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