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자유? 편중? 美상·하의원 86.7% 그리스도교…공화당은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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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조사한 1961∼2025년 미국 연방의회 의원들의 종교 교파 분포 그래프. (퓨리서치센터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현지시간 3일 개원하는 제119대 미국 연방의회의 의원 중 개신교·가톨릭·정교회·모르몬 등을 합한 그리스도교인의 비중이 87%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유대교인의 비중이 6%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공화당 의원 270명 중 '그리스도교인'이 265명(98.1%)으로 거의 모두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사퇴로 결원이 되거나 될 예정인 경우를 제외하고 하원의원 433명과 상원의원 99명 등 연방의원 532명의 종교를 조사해 2일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다양한 교파를 통틀어 '그리스도교인'의 수가 461명(86.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스도교를 세분해서 보면 개신교 295명(55.5%), 가톨릭 150명(28.2%), 모르몬 9명(1.7%), 정교회 6명(1.1%), 메시아 유대인(유대인이면서도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교파) 1명(0.2%) 등이었습니다.
개신교 교파를 다시 세분해서 보면 침례교가 75명(14.1%)으로 가장 많았고, 감리교 26명(4.9%), 장로교 26명(4.9%), 성공회 22명(4.1%), 루터교 19명(3.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스도교 다음으로는 유대교인 의원이 32명(6.0%)으로 많았습니다.
미국 연방의원들 가운데 개신교·가톨릭·모르몬·유대교를 믿는다고 밝힌 이들의 비중은 미국 전체 성인 인구에서 이들 교파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현격히 높았습니다.
이들 교파가 미국 의회에서 '과대대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성인 인구 중 이들 교파 교인의 비율은 개신교 40%, 가톨릭 20%, 모르몬 1%, 유대교 2% 수준입니다.
그리스도교와 유대교를 제외한 의원들의 종교는 이슬람교 4명(0.8%), 힌두교 4명(0.8%), 불교 3명(0.6%),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즘(그리스도교에서 파생된 다원주의 종교 교파) 3명 등이었습니다.
'무종교'라고 한 의원은 3명(0.6%)이었습니다.
'무종교'가 미국 전체 성인 중 차지하는 비중이 28%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의회에서는 '과소대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공화당 의원 270명 중 '그리스도교인'이 265명(98.1%)으로 거의 모두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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