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만 남아 꼬리 살랑살랑…고물 더미에 묶여 살던 순돌이[가족의발견(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도 피하지 못하는 고물 더미에 묶여 방치된 채 살았는데도 사람만 보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보고 너무 착하고 순해서 '순돌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새로쉼터 운영자가 순돌이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곧 겨울이 다가오는 데다 그대로 두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키우던 사람들을 설득해 구조했다"며 "구조 당시 너무 말라서 살아있음에 감사할 정도였다"고 순돌이의 사연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도 피하지 못하는 고물 더미에 묶여 방치된 채 살았는데도 사람만 보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를 보고 너무 착하고 순해서 '순돌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새로쉼터 운영자가 순돌이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새로쉼터 운영자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고물상에 묶여 살던 순돌이를 발견했다. 순돌이는 주변에 전기가 흐르고 비와 바람을 제대로 피할 수 없는 환경에 방치돼 있었다. 먹는 것이라곤 가끔 키우던 사람들이 가져다주는 음식물쓰레기뿐이었다.
김 씨는 "곧 겨울이 다가오는 데다 그대로 두면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키우던 사람들을 설득해 구조했다"며 "구조 당시 너무 말라서 살아있음에 감사할 정도였다"고 순돌이의 사연을 전했다.
순돌이는 13~15㎏ 정도 나가야 정상인 체구였지만 구조 당시 몸무게는 8.7㎏에 불과했다. 너무 말라 걸을 때도 휘청휘청했다고.
다행히 쉼터에서 생활하며 살이 오르고 현재 심장사상충 2기 치료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순돌이는 차도 잘 타고 어디를 가나 가만히 앉아서 차분히 기다린다. 방금 자다가 일어난 듯한 솜사탕 같은 털이 매력이다. 패드에 배변도 90% 이상 가릴 줄 안다.
김 씨는 "순돌이는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동물병원에서 진료도 얌전히 잘 받는 보석 같은 친구"라며 "품종보다는 반려견 성향을 보고 입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순돌이 /혼종견 /수컷/ 3세 추정 / 10.5㎏ 입양문의 새로 쉼터 카카오톡 아이디 2100cc
◇ 이 코너는 글로벌 펫푸드기업이자 전북 김제공장에서 사료를 생산·수출하는 로얄캐닌(ROYAL CANIN)이 응원합니다. 로얄캐닌은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들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을 선물합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계엄으로 매출 꼬라박았는데…손님으로 꽉 찬 시골 중국집, 무슨일?
- "샴푸 거품으로 샤워까지 하는 남편, 더러워서 스킨십 못 하겠다"
- "집에서 풀세팅, 몸무게 55㎏ 유지땐 용돈 주겠다는 남친, 결혼해도 될까요?"
- 日 아사히 "尹, 소맥 20잔 가득 새벽까지 음주· 총선 전후 '계엄' 언급"
- '치마 아래 카메라' 여교사 촬영…"고3 세명이 팀플, 그 중 SKY대 합격도"
- '이진욱 핑크가드' 예고?…박규영, 오겜3 스포 사진 올렸다 '빛삭'
- 티아라 효민, 수영복 입고 드러낸 글래머 몸매…섹시미 과시 [N샷]
- 여에스더 "우울증으로 전기 경련 치료만 28번 …자살예방센터 상담도"
- 비둘기 떼 수십 마리가 점령한 빈 아파트…사체·깃털·배설물 '악취 진동'
- 김지호, 김호진과 러브스토리 공개 "사귀기 전 내가 먼저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