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혜성, 토론토서 오퍼 못 받았다"…"받은 오퍼도 3년 1000만 달러 선으로 예상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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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혜성(26)과 관련된 뉴스가 나왔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놀라운 소식이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토론토 구단은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에게 오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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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은 토론토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지 못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혜성(26)과 관련된 뉴스가 나왔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4일(한국시간) "놀라운 소식이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토론토 구단은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에게 오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보도의 소스가 한국매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꿔 말하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여부와 관련된 데이터가 그만큼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문에 김혜성의 포스팅이 시작된 후 종료까지 단 5시간 정도를 남겨둔 지금까지 계속해서 한국의 보도를 미국이 인용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에서 새로운 뉴스로 재생산하는 '웃픈' 일이 반복되고 있다.
김혜성의 포스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나온 한미양국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시애틀을 필두로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그리고 시카고 컵스까지 총 5개 구단이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오퍼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3년 2000만 달러' 선으로 예상됐던 김혜성은 몸값은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을 종합해 보면 계약기간 2~3년에 총액 1000만 달러 정도인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혜성 측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몸값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팀에서 존중을 받을 수 없고, 주전자리도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시 원 소속팀 키움은 계약규모에 따른 포스팅 비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규모가 너무 작으면 굳이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김혜성을 국내에서 타 팀으로 트레이드 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에 시작된 김혜성의 포스팅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에 종료된다. 과연 김혜성과 키움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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