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생활이 설레는 골드슈미트 “저지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타자, 매일 같이 경기하면 흥분될 것”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내야수 폴 골드슈미트(37)가 올 시즌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골드슈미트는 3일 “지난 시즌보다 분명히 잘할 자신이 있다”며 “에런 저지와 함께 뛰게 된 것도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골드슈미트는 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가 지난 연말 양키스와 1250만달러(약 181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MLB에서 14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89, 362홈런, 118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1을 기록한 골드슈미트는 통산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4차례, 실버슬러거 5차례 수상했다. 2022년엔 타율 0.317, 37홈런, 115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탄 골드슈미트는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45, 22홈런, 65타점에 그쳤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골드슈미트지만, 부활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그는 “작년 한 해 좋지 못했던 것은 분명히 내 책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지는 지구상 가장 위대한 타자인데 그와 매일 경기를 같이하게 되면 흥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으로, 양키스는 이번 시즌 4명의 MVP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골드슈미트와 저지, 그리고 지안카를로 스탠턴, 코디 벨린저가 그 주인공이다. 통계 전문업체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다르면 올 시즌 양키스는 4명의 MVP가 출전하는 역대 7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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