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멱살 잡고 머리채까지…은둔 금쪽이의 절박한 SOS ('금쪽같은 내 새끼') [종합]

이유민 기자 2025. 1.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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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은둔생활을 이어가던 중학교 1학년 금쪽이가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이며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자기 혐오와 사회 불안증을 지적하며 부모와의 소통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금쪽이의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자극을 감당하지 못할 때 '그만'이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그 신호가 통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변한다"며, 사회 불안증과 자기 혐오가 깊은 상태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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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은둔생활을 이어가던 중학교 1학년 금쪽이가 극단적인 공격성을 보이며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자기 혐오와 사회 불안증을 지적하며 부모와의 소통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은둔생활을 하는 중학교 1학년 금쪽이와 그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밤낮이 바뀌고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 금쪽이는 극단적인 공격성과 자기혐오를 드러내며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고통받고 있었다.

금쪽이는 모두가 잠든 새벽에야 활동을 시작하며, 웹 소설을 읽고 간식을 먹다 아침이 되면 다시 방으로 들어가는 일상을 반복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깨우려 했지만, 돌아온 것은 발길질과 폭언이었다. "지금 기분이 매우 더럽다"는 금쪽이의 날카로운 경고에 이어 그는 엄마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잡으며 극단적인 폭력성을 드러냈다.

사진 출처=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이런 금쪽이의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자극을 감당하지 못할 때 '그만'이라는 신호를 보내지만, 그 신호가 통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변한다"며, 사회 불안증과 자기 혐오가 깊은 상태임을 지적했다. "엄마를 때린 것이 자기혐오의 주요 원인"이라며 "금쪽이는 부모의 사랑을 알지만, 자신이 힘든 것은 부모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를 위해 퇴사까지 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힘들어져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엄마 역시 금쪽이를 돕고자 병원과 위탁센터를 알아봤고, 금쪽이가 자의로 센터에 입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센터에서 3개월을 보낸 금쪽이는 "억울하다"며 병원에서 겪었던 힘든 경험을 털어놓았다. "내가 거기서 어떤 수모를 당했는지 아냐"며 친구와 대화하던 금쪽이는 눈물을 보였다.

가족의 독촉에도 금쪽이는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금쪽이는 "나 포기하지 말아줘. 엄마, 아빠한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금쪽이는 자신이 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며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부모는 눈물을 흘리며 금쪽이와 다시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진 출처=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오은영 박사는 부모에게 "금쪽이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엄마의 충고가 금쪽이에겐 공격처럼 느껴질 수 있다. 좋은 의도라도 소통 방식이 잘못되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모도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쪽같은 내 새끼'는 금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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